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이 2일부터 시작됐다.

 국방부는 올해 훈련을 받아야 하는 전 예비군을 대상으로 소집훈련 1일(8시간)과 원격교육 1일(8시간)을 혼합하여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소집훈련이 1일로 축소되어 시행되는 만큼, 원격으로 가능한 과목은 원격교육으로 조정하고 야외 훈련이 꼭 필요한 과목 위주로 소집훈련을 시행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오늘부터 예비군 소집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예비군지휘관, 훈련대 교관·조교 등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2년간 중단된 훈련을 재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것을 격려하고, 예비군 소집훈련을 통해 예비전력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훈련 관계자와 예비군 모두의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예비군에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안보를 위한 마음을 함께하며 예비군훈련에 동참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미리 전달”한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위기 상황에서 예비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이숙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