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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2009~2019년 GDP 대비 군비지출 전 세계 1위”

군사비 지출 1위 미국, 군 병력 1위 중국, 무기 수입 1위 일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8-23 오후 3: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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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동안 국내총생산(GDP) 21.9%에서 26.4%를 군비로 지출해 전 세계에서GDP 대비 군비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군사비 지출액이 439억 달러에서 607억 달러인 한국의 7%에서 25% 수준이다.

 VOA(미국의소리)는 미국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21년 세계 군비지출 무기 이전’ 보고서를 인용해, 2019년 북한의 군사비 지출액은 43억 1천만 달러에서 1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은 GDP 대비 평균 군비 지출이 세계 2위인 오만의 11.8%, 3위인 사우디아라비아(695억 달러∼1천 470억 달러)의 9.7%와 비교해도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군비 지출 무기 이전’ 보고서는 전 세계 170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각국의 국방비 지출액과 GDP 대비 군사비 지출 비율, 무기 수출입 현황 등을 조사한 것으로, 미국은 해당 기간 동안 GDP 대비 3.3%~5.2%의 군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 21위에 올랐으며, 한국은 같은 기간 GDP의 2.4%~2.7%를 사용해 45위에 올랐다.

 한편 군사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미국으로 7천 300억 달러, 중국은 2천 540억 달러에서 4천 17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651억 달러에서 1천 700억 달러로 5위로 나타났다.

 영국과 인도, 프랑스, 일본, 독일, 한국 순으로 군사비 지출이 많았고, 북한은 38위에 올랐다.

 또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군 병력이 가장 많은 나라는 연평균 194만 명으로 집계된 중국이었으며, 인도가 144만 명, 미국이 136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북한은 117만 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러시아가 91만 6천 명, 파키스탄이 74만 3천 명, 한국이 65만 명, 베트남과 미얀마, 이란 순이다.

 해당 기간 무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미국으로 연평균 1천 616억 달러에 달했고, 러시아가 100억 달러, 프랑스가 54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과 중국, 독일은 각각 39억 달러와 36억 달러, 33억 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거래된 무기의 80.5%가 미국산이었고, 유럽산이 8.4%, 러시아산과 중국산이 각각 4.9%와 2.3%였다.

 지난 11년간 무기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연평균 264억 달러어치를 사들인 일본을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118억 달러, 영국이 108억 달러, 한국이 102억 달러, 호주가 73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수입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지난 1960년대부터 공개해온 ‘세계 군비지출 무기 이전’보고서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간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관련 보고서를 발행하는 법률 조항이 폐지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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