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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 특수전 부사관 652명 임관

경찰대 출신, 대위·중위 전역후 재입대, 특수전 부사관 최고 성적 여군 박미래 하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2-08-26 오후 3: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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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은 26일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와 경기 광주 육군특수전학교에서 육군 부사관 22-3기 524명과 육군 특수전부사관 53기 3차 128명 등 총 652명의 임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을 마친 신임 부사관들은 각 병과학교와 특수전학교에서 부사관 초급리더 교육을 마친 후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조부와 육군 중사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부사관으로 임관한 송주호 하사는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슬하에서 자란 이중 국적자였으나 부사관 임관을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김영민 하사도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15년을 거주해 온 이중 국적자였으나 특전부사관 임관을 앞두고 중국 국적을 포기했다.

 특수전부사관 임관식에서 최고 성적을 거둬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이는 여군 박미래 하사다. 박 하사는 체력 측정에서 팔굽혀펴기 75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6개 이상, 3㎞ 달리기 12분 30초 이하 등 남군 기준 '특급'을 달성했고 교육생 사격대회에서 사격왕을 차지했다.

 박 하사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마음에 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갖춘 특전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시현 하사는 경찰대 졸업 후 경찰 기동대 소대장으로 2년 복무하면 병역을 대체할 수 있음에도 4년간 의무 복무하는 특전부사관을 택했다.

 육군참모총장상 수상자 중 윤지구 중사는 대위 전역 후, 부사관으로 재입대해 중사로 임관했다. 황윤석 하사도 지난해 6월 육군 중위로 전역 후 이번에 부사관으로 재임관해 2개 군번을 갖게 됐다. 황 하사의 조부는 6·25전쟁에 참전한 유공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임관식에는 2015년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부사관 전투영웅 하재헌 예비역 중사와 김정원 중사가 참석했다.

 김정원 중사는 축사를 통해 "잘 훈련된 군인만이 실전에서 자신과 전우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끊임없이 훈련하고, 전우들과 단결한 가운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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