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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칼럼] 호국보훈과 국가안보, 보훈정신

Written by. 박범진   입력 : 2023-06-05 오후 4: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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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보훈의 의미
 6월은 제13회 의병의 날(6.1), 제68회 현충일(6.6)과 봉오동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일(6.7), 6·25전쟁 발발 73주년 기념일(6.25), 제2연평해전 승전 21주년 기념일(6.29) 등 국란 위기상황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대군인 등을 기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다짐하는 달이다. 

 호국보훈(護国報勳)의 의미는, “국가존립 사태의 안보위협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며 지킨다”는 호국(護国)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에 보답한다”는 보훈(報勳)이 어우러진 용어다. 

 국가보훈처 → 국가보훈부 승격
 국가보훈처가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만에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6월 5일 장관급인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 국가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국가 영웅들을 최상의 품격으로 예우하고 존중하며 기억하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고, 전문성과 일관된 보훈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정부 부처로서 임무와 역할에 더 큰 추동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와 정부는 국민의 평화로운 삶과 번영을 위한 튼튼한 국방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확고한 보훈체계를 상시 유지함으로써 강력한 국방력의 근간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또한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영웅들을 책임지고 예우하는 완전한 보훈체계 확립이야 말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통합과 국가정체성 확립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의 보훈정책 벤치마킹 해야
 국가보훈의 모범국가인 미국은 “보훈이 곧 국방” 이라는 보훈정책의 기치 아래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 Defense of POW/MIA Accounting Agency)을 운영하여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등 여러 전쟁에서 참전한 전사자들의 유해 발굴과 귀환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매년 5월 마지막주 월요일을 메로리얼데이(현충일)로 지정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국민통합을 이끄는 보훈 선양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가보훈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제대군인부(DVA : Department of Vatrans Affair)를 운영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존엄성을 최고의 명예로 간주하고, 국민들의 존경과 예우를 극대화하는 보훈 이념에 기반한 보훈정책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우리의 호국정신 DNA 계승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종교역사학자인 에르네스트 르낭(Ernest Renon)은 그의 저서인『민족이란 무엇인가』에서 “국가는 영혼으로 존재한다.”라고 했다. 국가를 수호하고 유지하는 힘은 강력한 군사력이 아닌 국민들 스스로의 자발적인 애국심에서 우러나온다고 본 것이다.

 우리나라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과거 몽고·거란·여진족 등으로부터 무수한 외침을 받았다. 또한 임진왜란·병자호란, 일제의 강제 식민지배도 겪었으며, 북한의 남침전쟁으로 동족 살상의 비극도 겪었다. 그러나 국가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할때마다 군인들과 민초(의병, 승병, 학도병 등)들은 오직 호국 일념의 자세로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쳤다. 그 자랑스러운 “호국정신 DNA” 는 지금까지도 우리들 가슴속에 내재해 있다.

 보훈의 가치 제고와 감사의 마음 가져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보훈과 예우는 여·야 정치권, 좌우이념, 남녀노소, 지역이나 빈부격차 구분없이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국가영웅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과 예우는 궁극적으로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영령, 순국선열 및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제대군인 등 모든 영웅들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싹틔워 5천만 국민의 가슴속에 보훈의 진정한 가치가 깊숙이 뿌리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국가보훈은 과거가 아닌 현재이자 미래의 일이다.”  

박범진(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군사연구위원)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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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파벌들이...경희대 교수들도 꽤? 많더구만~!!ㅎ Super-liar/빨갱이 두목을...!!ㅎㅎㅎ P.S) 평양-노동당-3호청사~ 지하-혁명열사-기념관에 ...들어갈애들이...교수들중에도~ 많지~??ㅎ == @ 개정일-공산당과 평화통일을 한다는게~??ㅎ (== 체제경쟁엔 승리햇지만~!ㅎ vs. 이념-영적전쟁에 패배한것이지~!!ㅎ)

    2023-06-06 오전 8:54:03
    찬성0반대0
12
    2024.6.2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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