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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 유선협의…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캠프 데이비 합의 이행, 대북 독자제재 검토”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23-08-24 오후 1: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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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 외교부장관은 24일 오전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장관 및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를 갖고, 금일 북한의 소위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3국간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장관은 지난 18일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이 제도화되고 더욱 공고해졌으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직후 이루어지는 이날 통화가 3국 간 강력한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역내 도발에 관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3국이 신속히 협의하기로 약속한 상황에서 북한의 소위 ‘우주발사체’ 재발사 직후 3국 외교장관이 통화를 갖는 것은 캠프 데이비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3국 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발사 후 85일 만에 다시금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소위 ‘우주발사체’ 명목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박 장관이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엔, 아세안 정상회의를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일관되고 조율된 대북 메시지 발신을 위해 3국이 지속 공조해나가자고 한 데 대해 미‧일 장관도 공감했다.

 특히, 박 장관은 북한이 이번 발사 실패에 이어 10월 재발사를 공언하고 향후 도발을 지속해 나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북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3국 장관은 지난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미사일 방어협력 증대, 3자 훈련 정례화를 면밀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해외 북한 노동자, 사이버 등의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한미일 공조와 함께,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한 견인 노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3국 장관은 금일 북한의 불법적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대북 독자제재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오늘 오전 3시 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24일 오전 6시경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두번째로 시도했지만 또 실패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며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단계)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했으나 3계단 비행 중 비상폭발 체계에 오류가 발생해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에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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