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단체 ´범민련´ 간부의 북한당국에 대한 충성맹세가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들이 범민련 측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활빈단(대표 홍정식)을 비롯, 뉴라이트목민회·뉴라이트종로연합·뉴라이트청년연합 등 자유진영 시민단체 회원들은 27일 오전 서울역 부근에 위치한 범민련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민련 해체 등을 촉구했다.
▲ 범민련 사무실 앞에서 활빈단 홍정식 단장(좌)이 범민련 관계자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기자회견에 앞서 이들은 먼저 범민련 사무실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사무실 문을 가로막은 범민련 관계자들이 성명서 수령을 완강히 거부해 이뤄지지 않았다.
사무실 앞에서는 양측과 경찰관계자들이 뒤엉켜 고성과 함께 몸싸움을 벌이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어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北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일꾼들´의 무대인 범민련은,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규정한 사회 불안을 획책하는 독버섯같은 적화투쟁전선 소굴"이라며 "´김정일 장군님 충성맹세´ 망발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구호를 외치는 시민단체 회원들.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 인공기 태우는 노대통령?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이들은 "범민련 즉각 해체"와 함께 "국보법으로 범민련을 엄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간첩을 못잡는 것이냐, 안잡는 것이냐"며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도 성토했다.
더불어 "청와대와 정부여당 곳곳에 포진한 친북좌파 독버섯을 색출해 싹을 도려내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김정일 화형식´을 진행했다. 이어 범민련 사무실 재방문을 시도했으나, 경찰병력에 막혀 무산되었다.
기자회견장에는 범민련 관계자가 나와 있었지만, 시민단체 회원들은 대표자가 나와 성명서를 받아야 한다고 소리치며 계속 진입을 시도했다.
▲ 김정일 화형식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 사무실 재방문을 시도하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범민련 관계자(정면).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 시민단체 회원(좌)이 범민련 관계자와 이야기를 하려 하자 경찰이 제지하고 있다. [사진출처 : 독립신문] | |
몇 차례 진입 시도 후 참가자들은 자리를 서울역 광장으로 옮기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범민련을 고발하는 내용의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출처: 독립신문/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