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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장에 첫 민간출신 전문가 임명

‘우리나라 핵의학의 역사’ 前 서울대 의대 이명철 교수 취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2-03 오전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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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국군수도병원장에 이명철(李明哲, 64세) 前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3일 취임한다. 국방부는 군 책임운영기관으로서 기관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공모를 통해 이 신임원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원장은 ’90년대 이전까지 핵의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핵의학 전문의 제도를 도입한 이후 한국의 핵의학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세계 핵의학회 회장, 세계동위원소기구 회장,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부원장, 서울대 생명공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 의료계, 과학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정부로부터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가천대 길병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가천 뇌융합 과학원을 설립(2013)했고, 뇌영상 분야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키로 합의하면서 정부의 의료시스템 수출 프로젝트에 기여함과 동시에 창조경제 국정기조에 이바지했다.

 이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장병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 의료체계 혁신은 국군 수도병원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며 민간 전문가의 시각에서 병원 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특히 “중증외상센터 설립, 명망 높은 명의(名醫)의 영입 등을 통해 국군 수도병원이 임상․교육․연구가 균형있게 조화된 국민의 신뢰를 받는 진정한 메디컬 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국내에 핵의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개척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대한민국 의학계의 석학을 군 병원에 영입하게 돼 장병 및 국민의 기대가 크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군 보건의료의 획기적인 발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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