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부 “‘北 정권’ 반인도 범죄에 대한 책임질 날 올 것”
‘비판적 포용’ 대북기조에서 "인권 침해 가해자들 처벌받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4-09 오후 3:08:30
북한에 대해 ‘비판적 포용’이라는 대북기조를 유지했던 영국이 “북한 정권은 언젠가 반인도 범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영국 외교부의 휴고 스와이어 부장관은 8일 영국 의회에 출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스와이어 부장관은 이날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지난 달 말 강력한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되는데 영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침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지 않고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와이어 부장관은 “이제 세계가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끔찍한 정권이 언젠가는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증거들을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와이어 부장관은 영국 정부가 중국 정부와 북한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28일 런던에서 열린 두 나라 간 전략대화에서 윌리엄 헤이그 외교장관이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와이어 부장관은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담긴 북한의 기독교인 박해 상황이 매우 충격적”이라며 “불행히도 북한 정권의 위협은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다른 주민들에게도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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