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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한 인권은 남북 평화 통일 및 동질성 회복 위한 필수 과제"

연세휴먼리버티센터, ‘마그나 카르타 800년, 서울인권대화 창립회의’ 개최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5-11-11 오후 2: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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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휴먼리버티센터(소장 이정훈 대한민국인권대사)는 마그나 카르타 800주년을 기념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영국 크리스턴 솔리더리티 월드와이드, 북한 反인도범죄 철폐 국제연대 등 국내외 여러 기관과 공동으로 ‘서울인권대화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마그나 카르타 800년 : 북한의 자유와 인권의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본 회의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호세 라모스-호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마이클 커비 前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 바러네스 버스컴 영국 상원위원,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 인권대사, 마틴 리 홍콩 민주당 설립자 등 다수의 국제적 북한 인권관련 저명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마그나 카르타의 기본정신을 되새기고 3대에 걸친 독재로 인해 기본적인 인권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와 함께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북한정권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 연세휴먼리버티센터는 마그나 카르타 800주년을 기념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북한의 자유 및 인권 관련 ‘서울인권대화 창립회의’를 개최했다.ⓒkonas.net

 

 본 회의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는 인간의 보편적 존엄성 문제인 동시에, 우리에게는 평화 통일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남북 주민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궁극적 목표로 두고 남북 민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부응해 나가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는 북한 인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를 꾸준하게 진전시켜 왔으며, 이런 노력을 통해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제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보다 폭넓게 실천해 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前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북한에서 자행된 참혹한 인권침해 사례가 기술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 보고서를 언급하며 “全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 COI의 내용을 기억하고 북한 인권을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199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호세 라모스 오르타 前 동티모르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 주민들을 위해 목소리를 드높여야 한다”며 “이(북한인권) 사안을 국제재판소에 회부하는 것은 명백한 선택”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터널 끝에 빛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터널 끝이 보이지 않고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거짓과 탄압을 바탕으로 설립된 제국과 정권에는 결국 끝이 있었던 만큼 북한에도 주민들이 굴하지 않고 민주화를 위해 일어날 때가 있을 것” 이라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 기조연설 하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前 동티모르 대통령. ⓒkonas.net

 

 한편 휴먼리버티센터는 지난 2014년 1월 설립 된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산하기관으로 국제법적 차원에서 북한을 압박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북한인권 논의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4년 2월 영국 대형 로펌 ‘호건 로벨스’와 함께 북한 인권침해 보고서를 발표하고, 마이클커비 COI위원장 (2014.5),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Zeid Ra'ad al Hussein) 유엔 인권최고대표 (2015.6)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마그나 카르타’는 1215년 영국왕 존이 귀족들의 강압에 따라 승인한 칙허장(대헌장 :大憲章)으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데 인용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문서로서 영국의 헌정뿐만 아니라, 국민의 자유를 옹호하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되어오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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