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국민대회 핵심테마는 북핵 완전폐기"
"6·6 북핵 폐기 국민대회는 호국영령에 대한 후손으로서의 부끄럽지 않는 자세의 표현이자 북한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현충일인 6일 오후 2시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직)와 청교도 영성훈련원(원장 전광훈 목사) 등 보수 안보 단체와 기독교단체 주관으로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되는 '북핵 폐기 자유·민주통일 국민대회'를 최종 준비하고 있는 김규 재향군인회 호국안보국장은 "이번 국민대회는 정부가 우려하는 반정부 집회나 (정부 정책을)비방하고자 하는 대회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에 대한 부끄럽지 않는 후손의 도리를 다하고 오직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촉구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즉 일각에서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과의 교감을 이루고자 하는 '정치성을 띈 행사가 아니냐' 하는 데 대한 우려 섞인 의구심을 단연코 배격했다. 순수하게 국가안보를 염려하는 우국충정의 일념으로 북한 당국과 국제사회, 그리고 국민들에게 안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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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규 국장은 '6·6 북핵 폐기 국민대회'를 하루 앞둔 5일 아침 잠실 향군회관 집무실에서 인터넷 매체인 코나스와 프리존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국민대회의 성격을 분명하게 밝혔다.
김 국장은 이번 대회에서 강조한 '북 핵의 완전한 폐기'에 대해 "왜 완전한 폐기냐 하면, 현 참여정부의 정책이 '북핵 불용' 정책이었기 때문에 북한 핵의 불용 정책만은 지켜질 것으로 봤다. 그러나 정부는 북핵 실험이후 처음 강경 대응 자세를 보였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바로 물러섰다. 어떤 곳에서도 북핵불용 원칙을 찾아볼 수 없다" 며 "현재로서는 (오히려)한발자국 물러선 상황"이라고 평했다.
김 국장은 이어 북한 핵 실험이후 한총련 등 일부 좌파세력들이 북한 핵도 통일 이후에는 우리 것이 되지 않느냐는 발언 등과 관련해 "통일되면 북 핵도 우리 것이라고 하는데 그 '우리'가 누구를 뜻하는 것이냐" 고 강하게 반문한 뒤 "거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이 없다. 이것은 용어혼란전술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한 후 "해외에서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나섰는데도 왜 한국은 오히려 조용 하느냐 며 이상한 나라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국민의 목소리를 결집하고자 하는 것" 이라고 부언 설명했다.
또 호국보훈의 달인 현충일에 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선열은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바쳤는데, 후손은 뭘 하고 있느냐 하는데 대한 반성과 호국영령에 대한 도리, 그리고 북에도 강한 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무공수훈자회나 상이군경회, 전몰미망인회 등 '보훈단체가 이번 행사에서 빠지게 된 것은 외압이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재향군인회는 법인단체로 법적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안보정책에 대해 정부와 안보단체간 목소리가 같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안보정책에 대한 괴리가 있다보니 그렇다"며 대표적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유보 천만인 서명운동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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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또 "이번 대회도 정부의 정책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추진하고 있지만 정부(보훈처)가 그렇지 않게 보고 보훈단체에 (미 참석 종용)얘기를 하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로 안타깝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 불순세력의 침투 등을 우려하기도 했다. 즉 흥분한 군중이나 행사 방해세력들의 출몰도 우려하고 反 정부 메시지 등에 대비해서도 차단하고자 사전 발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정부가 충분하게 이해 해 줄 것을 요망했다.
김 국장은 이번 대회 행사시 대형 태극기 세리모니와 관련해 "일부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성조기도 함께 입장을 했으면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번은 순수하게 태극기 입장만을 통해 국민에게 호소하고자 해서 태극기 단독 세리모니를 펼치게 됐다" 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연합사 해체문제와 관련해 천만명 서명운동이 (한미양국의) 재협상에 도움이 되겠느냐' 는 질문에는 네그로폰테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의 긍정적 입장의 말을 인용, "미 행정부의 관계자들도 양국의 새 정부가 들어서면 여지도 없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차기 정부가 협상이나 이 문제를 보완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한다" 며 그래서 천만명 서명운동에 용기를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되는 '6·6 호국기도회 및 북 핵 폐기 자유·민주통일 국민대회' 에서는 전국의 향군회원과 기독교 단체, 보수 우익 시민단체 회원 20만여 명이 참석해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한 목소리로 촉구하게 된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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