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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들이 보드카를 잘 마시는 이유는

Written by. konas   입력 : 2007-07-31 오전 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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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인들이 다른 서양인들보다 보드카를 잘 마시는 것은 보드카를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 특이한 유전적 요인 때문이라고 부다페스트 타임스가 러시아 일간 프라우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러시아 약물중독연구소의 블라디미르 누즈니 박사는 "러시아인들은 알코올을 산화시키는 효소들을 분류하는 유전적 구성이 다른 유럽인들과 다르며, 이것이 러시아 사람들을 숙취에 더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누즈니 박사는 독일인의 경우 잔을 가득 채운 보드카를 마실 경우 만취 상태가 되지만 러시아인들은 보통 한 잔을 더 주문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인들, 특히 몽골 인종의 경우 매우 작은 양의 술에도 취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누즈니 박사는 또 흔히 러시아인들이 주장하듯 보드카가 위스키나 브랜디에 비해 건강에 덜 위험하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알코올에 의한 건강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독주보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을 권고했지만 음주 과다는 간장과 심장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져다준다며,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숙취 해소법으로 그는 소금에 절인 양배추나 오이, 꿀과 레몬즙을 넣은 차 등을 권했다.(연합)

 konasnet@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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