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北 구구절'에 축전 보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북한의 '공화국 창건 기념일'(구구절)을 맞아, 김정일에게 축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이미 지난 21일 연합뉴스 등 국내언론들이 같은 날 '조선중앙방송'의 보도내용을 일부 인용해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따르면 당시 (김정일 앞으로)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들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냈는데, 축전을 보낸 이들 중에 "유엔사무총장"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
실제로 인터넷에서 검색된 조선중앙방송의 해당 보도내용으로 추정되는 전문(로동신문 기사)에서는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9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들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며, "유엔사무총장" 등 축전을 보낸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반기문'이란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다.
로동신문은 이어, 축전과 축하편지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9돐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물론 반 총장이 보낸 축전에도 위와 같은 찬양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국인인 그가 北의 '정권수립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는 점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논란을 부를만한 대목이다.
그가 축전을 보낸 배경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북한이 유엔 회원국임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나, '北정권 창건일'에 축전을 보내는 것이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반드시 해야할 책무였는지는 의문이다.(konas)
다음은 21일자 로동신문 관련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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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96(2007)년 9월 2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위 대 한 령 도 자 김 정 일 동 지 께 여러 나라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9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들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로씨야 《평화와 오늘》위원회 상무위원회, 방글라데슈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총비서, 방글라데슈로동당중앙위원회 위원장, 방글라데슈민족사회주의당 중앙집행위원회 위원장, 방글라데슈인민련맹 위원장, 캄보쟈푼씬뻬크당 위원장, 팔레스티나해방민주주의전선 총비서, 끼르기즈인민의 맑스-레닌주의통일공산당 위원장, 로므니아사회주의당 최고리사회 위원장, 로씨야평화 및 통일당 위원장, 로씨야공산주의로동자당-로씨야공산주의자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쏘련공산당 위원장, 마쟈르공산주의로동당 위원장, 벌가리아공산주의자동맹 위원장, 벨지끄로동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평화와 사회주의를 위한 핀란드공산주의로동당 위원장, 뽈스까공산당 전 국집행위원회 위원장, 새유고슬라비아공산당 총비서, 에짚트민족진보통일련합당 위원장, 이딸리아통일공산당 총비서, 민주꽁고 진정한 루뭄바주의애국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메히꼬인민사회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카나다공산당(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전국지도자가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또한 네팔정부 수상, 바베이도즈 수상, 까타르국가 부추장 겸 계승자, 이란이슬람공화국 부대통령, 수리아아랍공화국 군대 및 무장력 부총사령관인 국방상,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인 우간다공화국 대통령부 상급고문, 말레이시아인민운동당 부위원장, 슬로벤스꼬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 에짚트민족민주당 부위원장, 유엔사무총장,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 총국장, 세계기상기구 총서기, 세계식량계획 집행국장,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 범아프리카운동 총서기대리, 아시아아프리카인민단결기구총서기,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사무국장, 아시아지역주체사상연구소 리사장과 서기장, 아프리카지역 주체사상연구위원회 리사, 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련락위원회 서기장,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프리카지역위원회 서기장을 비롯하여 로씨야, 꾸바,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슈, 수리아, 싱가포르, 쿠웨이트, 타이, 파키스탄, 팔레스티나, 까자흐스딴, 끼르기즈스딴, 이란, 인도네시아, 인디아, 일본, 그리스, 단마르크, 로므니아, 마쟈르, 말따, 벌가리아, 스웨리예, 스위스, 체스꼬, 프랑스, 핀란드, 뽈스까, 영국,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이딸리아, 나이제리아, 남아프리카, 리비아, 시에라레온, 탄자니아, 민주꽁고, 우간다, 에짚트, 에티오피아, 도미니까, 메히꼬, 브라질, 칠레, 꼴롬비아, 뻬루의 정계, 사회계, 군부, 경제계의 고위인사들과 국제기구, 주체사상연구조직, 조선통일지지 및 친선단체 대표들이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여왔다. 축전과 축하편지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9돐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고 지적하였다. 주체적인 건국로선과 탁월한 령도로 진정한 인민의 공화국을 창건하시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발전시키시여 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업적은 길이 빛날것이라고 축전과 축하편지들은 강조하였다. 축전과 축하편지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찬 행로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뭉쳐 민족의 존엄과 국력을 떨치며 인류자주위업을 실현하여온 승리와 영광의 력사이라고 지적하였다. 축전과 축하편지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본 사 기 자 |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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