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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안보관 국가정체성 의심의 여지없어”

홍관희, 국제외교안보포럼서...“친북좌익세력 정권연장 변고시 헌정질서 중단”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7-12-13 오후 4: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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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선이 채 일주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막판 각 정당 후보들의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유세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의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이변이 연출되지 않는 한 보수층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 통일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을 지낸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이 주장했다.

 ▲ 국제외교안보포럼주최 조찬 강연회. 13일 아침 서울 가락동 캘리포니아호텔에서 열린 이 날 포럼에서 홍관희 안보전략연구소장은 대선후의 정국추이를 전망하면서 보수층의 결집을 강조했다. ⓒkonas.net

 홍관희 소장은 13일 아침 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국회의원)주최 조찬 강연회에 초청연사로 나와 ‘대선전후의 정국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동안 북풍론 과 헌정 중단설 등 변고가 우려되었으나 그 가능성은 줄어들고 후보 신상에 대한 ‘테러’ 가능성을 제외하면 공권력 차원에서의 공작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테러를 언급하면서 지난 강화에서의 총기 강탈 범인이 검거되었지만 여전히 테러가능성은 상존한다면서 “만약 정권연장을 위한 친북좌익에 의한 ‘변고’가 일어난다면, 이 나라는 걷잡을 수 없는 대 혼란에 빠지게 되고 헌정질서는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이럴 경우 “국민은 총궐기하게 될 것이고 주동자와 주모세력에게는 엄벌이 가해지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홍관희 박사 ⓒkonas.net

 홍 박사는 대선 이후 완전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결코 안심할 수가 없다고 말하고 보수로의 당선 확정이후에도 실권을 쥐고있는 현 정부가 벌이는 어떤 음모도 명실공히 국가반역으로 간주 처리될 것 이라면서 “현 집권세력이 국정실패와 선거패배를 인정하고 절차적 민주주의에 의거 평화적 정권교체를 수용한다면,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 좋은 일이 될 것이고, 그동안 첨예했던 좌우 대립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해소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이회창 무소속 후보를 비교했는데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세간의 ‘장사꾼’ 의식을 불식하고 정치적 인물로 실용주의 모습과 함께 ‘유연성’으로 비유하면서 그동안 보수층이 우려하던 안보관과 국가정체성에 대한 견해도 확실하고 분명하게 천명해 해갈 되었을 뿐 아니라 현 정부의 대북인식과도 분명한 차이점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회창 후보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지난 11월 7일 이 후보의 대선 출마의 변과 그간 유세과정에서의 주장을 제시하면서 “사실과 진실에 근거하지 않고 주장만 되풀이 하는 것을 ‘’원칙‘이라 할 수 없고 하나의 ’억지‘에 불과한 것이고 그런 억지주장을 계속하게 되면 왜곡선동에 지나지 않는다” 고 평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의 출마는 ▲사실과 원칙을 왜곡함으로써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국민적 가치관 훼손 ▲‘보수결집’의 명분을 내걸었으나 실제 행동에 있어서는 명분에서 이탈, 자유민주주의 보수 명분 훼손  ▲대선 완주시 보수의 분열을 초래, 정권교체 가능성을 줄이는 피해를 국가와 국민에게 안겨줄 것이라고 통박했다.

 그는 이어 정권교체 뒤의 상황에 대해서도 주도면밀한 준비성을 제기했다.

 홍 박사는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이 집권하게 될 경우 한나라당 제 정파와 뉴라이트 세력, 그리고 정통 보수세력이 일정부분에서는 공동의 목표와 현실인식을 공유한다고 할 때, ‘범자유민주세력’이라 칭할 수 있다며 각 계파마다 뿌리가 다소 다르고 시국관에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범자유민주연합세력은 ▲친북좌익 국정농단세력을 몰아내고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로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통성을 회복하고 ▲한반도 유일합법 권력으로서 대한민국 국가정통성을 확립하고 ▲북한인권문제에 유의해 북 붕괴시 자유민주통일 추구 ▲한미동맹을 복원 강화하는데 전반적인 견해 일치를 보일것으로 믿는다고 성격과 의미를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전 정권인수위 등을 구성해 주도면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권창출에 성공했을 경우는 물론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라도 반드시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면서 선진 국의 예를 들기도 했다.

 또한 친북좌파에 의해 왜곡 홍보되어온 세계관과 역사관, 국가관을 바로 잡고 보편타당한 이념으로 대체해 새나라 새사회를 건설해야 할 책무가 주어져 있다면서 대북정책도 일방적 퍼주기는 피하되, 지속적인 남북대화와 함께 개혁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임을 제언했다.

 그는 미국 부시행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잘못 가고 있다고 보고 그러나  잘못된 근본원인도 대북유화정책과 퍼주기에 급급한 우리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핵을 해결하는 방법도 정권교체 후만이 가능하다며 차기 정부는 우선적으로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onas)

 이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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