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병장, 국보법 위반 혐의 기소
친북 사진작가 이시우 씨와의 관련성 조사
제대를 2개월 앞둔 육군병장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그동안 ‘민중교회’ ‘통일선교’ 등을 표방해 왔으며 ‘도심지 교회’(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위치)로도 소개되고 있는 향린교회(담임목사:조헌정,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소속)는, 자신들의 ‘교우’로 현재 군생활을 마무리중인 조성봉 씨가 기무사와 군 검찰에 의해 국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을 지난 17일 접했다고 밝혔다.
성공회대 재학중 입대, 행정병으로 복무중이던 조성봉 씨에 대한 기무사 등 공안당국의 조사는 지난 해 9월부터 시작되었다. 당국은 이 무렵 조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강정구 등 다른 국보법 위반 사범들과의 관계를 캐물었다고 한다.
당국은 특히 군사기밀을 北에 넘겨준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이틀 앞두고 있는(31일 선고) 사진작가 이시우(본명 이승구) 씨와 조 씨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조 씨 역시 전국대학생기자연합회(전대기련)에서 사진부 기자로 활동했었다.
입대 전 조 씨는 안티조선(조선일보 반대) 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향린교회 측은 “조 교우가 무죄 판결을 받고 이 땅에서 냉전수구 시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입장이다.(konas)
코나스 김남균 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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