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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옹(翁) 회갑이오!

청계광장서.... 법치주의, 국민 대통합, 대한민국 재도약을 강조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8-07-11 오후 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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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정오 서울 태평로 청계광장에서는 한 시민단체에 의해 기자들과 지나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갑연이 열렸다. 그러나 이 날 회갑연의 주인공은 60세 생일을 맞은 평범한 시민이 아닌 금년으로 제정 6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헌법의 회갑잔치' 였다.

 바른사회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서울대 교수 외)는 이 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헌법 옹(翁)'에 대한 60주년 회갑연을 갖고 국민의 헌법에 대한 생각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 헌법 제정 60주년을 맞아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헌법의 중요성과 헌법 개정방향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마련한 '헌법의 회갑잔치'. 이 날 회갑연에서 헌법 옹으로 분한 헌법이 국민에게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konas.net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오는 17일 제헌절을 앞두고 금년부터 제헌절이 국가공휴일에서 제외돼 제헌절의 취지와 헌법에 대한 관심이 옅어지는 시점에서 헌법에 대한 국민이해와 관심도 제고, 올바른 대한민국의 가치와 이념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헌법 개정 방향에 대한 국민의견을 들어보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이 날 회갑연장의 잔칫상도 여느 회갑연장에서 생일상을 받는 보통 생일상과도 비슷했다. 다만 가족이나 지인들이 참석한 자리가 아닌 점심시간을 맞아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가를 찾는 직장인과 시민,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인공이 내려주는 훈계의 말도 보통의 덕담이나 인사가 아닌 오늘의 시국에 빗댄 내용이 다를 뿐이었다.

 이 날 행사는 주인공인 헌법 옹이 잔칫상 앞에 자리를 잡고 이어 자손으로 대변되는 국민이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어 이들에게 이 시기에 요청되는 메시지를 내려준 뒤 이 메시지를 자손인 국민들이 크게 받들어 외치면서 일체화를 다짐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 '헌법 개정의 필요성'과 관련한 설문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시민 ⓒkonas.net

 이어 참석자들이 미리 준비된 벽보판에 '헌법 개정방향에 대한 의견'을 설문형식으로 표시한데 이어 준비된 떡과 수박 등을 시민들과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지는 순서도 이어졌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행사에서 "헌법은 권력자의 공적인 남용을 막는 장치이고 개인에겐 자유를 지키는 방패기 때문에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권력자들은 주권자인 국민과 헌법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법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원칙 아래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심사숙고하여 실천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헌법이 내려준 메시지인 '법치주의', '국민 대통합', 대한민국 재도약'의 글씨를 들어보이며 큰 소리로 따라외치고 있다. ⓒkonas.net

 이 날 회갑을 맞은 헌법 옹(翁)은 그 자손들에게 '법치주의', '국민 대통합', '대한민국 재도약'을 준수해야할 과업(덕담)으로 내려주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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