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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철본 '오바마, 美軍철수하라'

"조국 케냐가 제국주의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려 했듯"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11-07 오후 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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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의 당선에, 일부 反美단체들이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이하 주미철본)은 6일 논평을 통해, 오바마가 “주한미군철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오바마의 당선에 주목한다”고 밝힌 주미철본은, 오바마가 ▶제국주의 영국의 식민지 조국 케냐를 해방하기 위해 투쟁한 선조들을 두었고 ▶빈민들을 위한 인권 운동에 헌신했으며 ▶백인들의 흑인 차별을 온몸으로 겪은 바 있고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당선자 라며 “이런 점에서 우리는 오바마의 미 합중국 대통령 당선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바마는 대외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부시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라크 침략을 반대해 왔듯이, 그리고 당선연설에서 ‘미국의 힘은 무기에 있지 않다’ 고 밝혔듯이 이제 미국은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세계를 곤경에 빠트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대외정책은 부시가 하던 일의 반대로만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오바마는 한반도 문제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군대를 취임하자 마자 철수” 시켜야 한다고 했다.
 
주미철본은 “자신의 조국 케냐가 제국주의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려 했듯이, 남한의 민중들이 미국의 준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는 뜻을 존중하는 조치로 자신의 첫 번째 임무로 주한미군 철수를 단행하는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그리하여 조-미(북한과 미국) 간에 정상회담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바마가 이러한 한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줄 아는 인물로 보고 있다”며 “그리만 한다면 우리는 미국 오바마 정권에 협력할 용의가 있다. ‘오바마의 투쟁’을 지켜보고 싶다”는 말로 논평을 마쳤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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