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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軍 긴장 풀린것 아닌지 걱정"

"北서 알려준뒤 철책뚫린 사실 안 것 심각한 문제"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09-11-03 오후 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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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최근 민간인이 전방 철책을 뚫고 월북한 것과 관련, "북에서 방송으로 알려준 이후에야 철책이 뚫린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육군과 공군의 중장 진급 및 보직이동 대상자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6.25 이후 휴전상황이 오래 지속돼 우리 군의 긴장이 풀린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고 군 기강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 "경계근무를 형식적으로 타성에 젖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면서 "새로 보직.진급한 장성들이 사명감을 갖고 앞장서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나는 우리 군의 사기 증진을 위해 취임 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군 지휘관들이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병영생활관 개선을 포함해 직업군인의 주택문제 해결 등 전반적인 사기.복지 증진에 최대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군 장병 및 사관생도들의 국가관과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재 추진중인 국방 IPTV를 장병 정신교육에 잘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국격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6.25 폐허 상황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도움을 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 이것이 국격 업그레이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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