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공군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뜻 기린다!
한-호주 양국 공군은 13일 오전 11시 30분 전쟁기념관 야외에서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Mark Binskin 호주 공군참모총장, Sam Gerovich 주한 호주대사, 6·25전쟁 호주 참전조종사 및 참전용사 40명, 현역 및 예비역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당시 호주 공군의 참전을 기리는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하고 17,000여 명을 파병한 최대 우방국 중 하나로 77대대, 30수송단 등 5개 부대가 참전해 항공작전을 수행, 한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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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발발 5일 후인 1950년 7월2일 일본 이와쿠니(Iwakuni)기지에서 첫 출격한 77대대는 무스탕을 주전력으로 주로 미 공군 수송기와 폭격기의 호위임무, 38선 이북 초계임무, 북한군 지상전력에 대한 공대지 임무 등을 수행했다.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북한군이 후퇴하고 전선이 북상하자 77대대는 동년 10월 12일 한국내 첫 작전기지인 포항으로 전개했다가 곧 함흥기지로 이동했으나, 전쟁이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에 의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자 다시 부산기지로 이동했다.
이후 새로운 대응 항공전력의 필요에 따라 영국으로부터 Gloster Meteor(글로스터 미티어) MK-8 36대를 제공받아 1951년 4월부터 이와쿠니 기지에서 기종전환훈련에 들어갔고, 1951년 7월 29일에 77대대는 김포기지에서 Meteor전투기로 첫 출격을 했다.
이 시기에 호주 공군은 전투기 소탕, 전투공중초계, 공중방어, 폭격기 엄호, 야간차단, 무장정찰, 대지공격, 기상정찰, 근접지원, 탐색구조 등 10가지 항공작전을 수행했으며, 조종사 1명이 6개월간 평균 140소티, 총 15,071소티를 출격해 작전을 수행하는 등 건물 3,700채, 차량 1,408대, 기관차 및 화차 98대, 교량 16개, MIG기 5대를 격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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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그동안 수많은 전쟁에 참전했던 자국군의 역할과 활약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20개국에 160개의 역사기념 동판을 직접 제작해 설치해 왔다.
우리나라에도 6·25전쟁에 참전한 호주 육군과 해군의 역할을 기리기 위한 동판이 각각 연천과 강화도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번에는 공군의 동판을 전쟁기념관에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 날 동판 설치장소 입구에는 참전 호주공군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사진전시회는 ‘6·25전쟁 발발과 호주공군의 참전’, ‘호주 공군의 작전과 참전용사’, ‘한국·호주 공군의 동맹과 우정’ 등 총 5개 주제를 담고 있으며, 공군은 이 사진들을 화보집으로 제작해 호주 참전용사 및 행사참가자들에게 배포된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은 축사에서 “우리 공군인들은 호주가 대한민국의 영원한 우방임을 자랑스럽고 든든하게 생각하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워준 호주 공군의 희생은 대한민국과 호주 양국간의 밀접한 교류와 협력으로 길이 이어질 것 ”이라며 6·25전쟁에 참전한 호주 공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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