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칼럼 글씨확대글씨축소스크랩인쇄

국방태세 증강에 민·관·군 지혜 모을 때다

힘 있는 민족은 역사의 주인이 되지만 힘 없는 민족은 역사의 제물이 된다.
Written by. 원유철   입력 : 2010-06-18 오전 9:05:20
공유:
소셜댓글 : 0
facebook

 호국보훈의 달 6월이다. 이른 더위와 간간이 찾아오는 비 소식이 어김없이 6월임을 알리지만 올 6월은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우선 올해는 한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3월 26일 영해수호를 위해 작전 수행 중 북한의 기습공격으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영해를 사수하다 장렬하게 전사한 6명의 해군 장병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그에 앞선 1999년 6월 제1연평해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우리 해군의 영웅들에게도 마음속 깊은 경의와 감사를 드린다.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북한은 지난 10여 년간 극심한 경제난 속에서도 군사력 강화를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재래식 군비증강으로는 우리의 상대가 안 되자 핵과 미사일로 무장했다.

두 차례에 걸친 핵실험 도발을 감행했고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도 자행하는 등 끊임없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했다.

급기야 천안함을 기습 공격하는 천인공노할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로 인해 한반도 안보정세는 매우 불안정해졌고 우리 안보와 군 기강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태산 같다.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건져 올린 건 ‘어뢰 파편’뿐만이 아니라 남북 간에, 그리고 대한민국 내부의 ‘깨진 신뢰의 파편’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다시금 이념이나 지역, 정파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이라는 한 깃발 아래 하나가 돼야 한다.

그래서 우리 군의 기강과 안보의식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국방태세를 획기적으로 증강시키는 일에 민·관·군이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야 한다.

그래야 북한이 다시는 이 같은 야만적 도발을 감히 꿈도 꾸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을 수 있으며 군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 우리는 휴전선을 경계로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을 더욱 엄중히 가다듬자는 다짐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우리의 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그리고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기지 이전, 국방개혁 등 주요 국방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도 약속드린다. 또한 일선 장병들의 사기와 복지 증진을 위한 응원단장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힘 있는 민족은 역사의 주인이 되지만 힘 없는 민족은 역사의 제물이 된다는 말이 있다.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우리의 태극 전사들처럼 역사의 주인이 되는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초석은 ‘정예화된 선진강군’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다시 한번 큰 소리로 외쳐본다. “대~한강군, 대~한민국 파이팅.” (konas)

원유철(국회 국방위원장)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관련기사보기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1
    2026.10.1 목요일
안보칼럼 더보기
[안보칼럼] 강한 국군이 곧 평화의 조건이다
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 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
포토뉴스 더보기
핫클릭 뉴스
깜짝뉴스 더보기
베트남에 북한군 참전 기념물 설치…北국방성, 제막식 참석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북한 인민군 참전 군인들을 기리는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