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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 자택서 목매 자살

자살한 故 박용하는 누구인가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0-06-30 오후 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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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겸 가수인 박용하(33)씨가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박씨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의 시신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캠코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맸으며, 자필로 작성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아들이 위암 말기인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면서 가족에게 '미안해 미안해'하고 말하고 자정을 넘겨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평소 아버지를 극진히 간병했으며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제를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박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며, 이날 중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브리핑할 계획이다.

1997년 TV 드라마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박씨는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 반열에 올라 일본과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겨울연가'에 이어 `온 에어'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첨밀밀'의 한국판 드라마에 탤런트 윤은혜와 함께 주인공으로 발탁돼 시선을 끌었다.

박씨는 데뷔이후 안방극장, 무대, 스크린을 누빈 것은 물론 음반까지 취입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그는 수년간 주목받지 못했으나 2000년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얼굴을 알렸고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대형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2002년 드라마 '러빙 유' 이후 2003년 1집 '기별'을 내고 가수로도 데뷔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도 했다.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크게 히트하자 그는 2004년부터 일본에서 여러 장의 음반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오리콘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콘서트도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8월 일본 데뷔 5주년을 맞기도 했다.

그는 다시 국내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2008년 드라마 '온에어'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남자이야기'와 두번째 스크린 도전작인 영화 '작전'에도 출연했다.

최근 자신의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한 그는 홍콩 영화 '첨밀밀'의 한국 리메이크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었고 일본 콘서트도 예정돼 있었다.

한편 연예계에서는 2005년 영화배우 이은주, 2007년 탤런트 정다빈, 2008년 탤런트 안재환·최진실, 올해 3월 최진영 등 2000년대 후반 들어 톱스타의 자살이 줄을 잇고 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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