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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차원의 청년교육 센터 만들어야"

김성욱, 공교육 믿을 수 없어..일제시대 애국계몽운동 하듯이 장기적인 청년교육 강조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0-07-13 오전 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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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든 사람들이 돈을 모아 청년들을 교육하는 재단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교조 교육감이 2/3를 차지한 현실에서 공교육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 해야 합니다.

 재력과 시간과 정력을 모아 센터를 만들면 청년 대학생들이 이 센터에 와서 차도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식견있는 사람들이 와서 강연을 하면 그 강연을 듣기도 하고, 일제시대때 애국계몽운동을 했듯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장기적인 차원에서 교육을 해야 합니다.”

 7월 12일 문화일보 홀에서 열린 제139회 ‘현대사 강좌’에서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는 6.2 지방선거 이후 좌파의 동향을 천안함 음모론, 지방권력 장악, 대북 인도적 지원의 3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설명하면서 청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좌파에 대한 대안으로 올바른 교육을 할 센터를 만들어 “센터에서 길러 낸 청년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고, 언론계에 진출하고, 방송계에도 진출하고 정치권에도 진입하도록 만들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것이 골자다.

 ▲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가 최근의 좌파 동향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konas.net

 김 대표는 강연 서두에서 “전국 각지에서 강연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실과 진실에 무지해서 국민들이 속는다”며 “북한의 핵실험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특히 청년층과 여성층에서 두드러진 현상”이라며 거짓 기만과 속임수에 의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최근 좌파의 동향에 대해 김 대표는 먼저 “천안함 음모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박지원 의원, 박영선 의원, 강기갑 의원, 민주당, 유시민 의원, 이정희 의원, 한명숙 의원, 정세균 의원 등과 서울대 백낙청 교수 외 서재정, 이승헌 교수 등의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발언 등을 소개했다. 이에 강연에 참석한 많은 이들이 분노와 한숨을 토해냈다.

 또 참여연대의 6월 14일 UN 안보리 서한 발송 사건과, 지난 8일 한나라당에 천안함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나라당사 앞에서 개최한 사건을 두고, “이들의 인적 구성이 ’87년 이래 꾸준히 활동해 온 좌파들이 중심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연대의 공동대표인 靑和(청화)는 조계종 교육원장(2004.4.1~ 2009.3.24)을 지냈으며 실천승가회 의장 출신으로, 실천승가회는 2005년 5월 경기도 파주시 보광사에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묘역 연화공원’ 이라는 이름의 간첩·빨치산 墓域(묘역)을 조성해 묘역의 비석에 남파간첩을 ‘義士(의사)’, 빨치산 출신을 ‘애국통일열사’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국보법 위반 혐의로 간부가 구속된 진보연대에 대해서도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로 전국적으로 2,388회의 촛불집회를 주도했으며, 북한의 통일전선부 지시로 ‘맥아더 동상 철거 투쟁’과 ‘주한미군 철수 투쟁’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공동태표인 한상목 목사는 통일연대 집행위원장,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공동대표, 전국연합 집행위원장, 겨레하나 상임대표, 국보법폐지국민연대 운영위원장, 여중생범대위 집행위원장 등을 맡은 인물”이라며, 그동안 반미집회나 반정부 시위의 중심에 이 단체가 주도적 해 왔음을 암시했다.

 김 대표는 최근 갤럽의 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북 재도발해도 무력응징 안된다’는 의견이 25.7%였으며, 20대 서울시민의 45%, 20대 서울의 대학생 51%가 이런 반응을 보였다”고 말하고 “천암함 폭침이 확인시켜 준 종북파 역량은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 준 것”이라고 젊은 층의 안보의식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공산화 저지가 54.7%, 통일무산 분단체제 고착이 26.2%였다’면서, 여성의 60%, 남성의 30%가 이렇게 답해 여성의 시사문제에 관한 무관심이 심각함을 지적했다.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서도 “20대의 28%, 30대의 29%, 40대의 34%가 반대해 시간이 갈수록 대한민국이 불리해지고 있다”며, 이는 “정치권력이 아닌 문화권력이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고 있는데, 정치권력이 이를 방관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정치권의 젊은 층의 안보불감증에 대한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

 특히 김 대표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에서 각종 불법 사전선거와 집회를 해도 선관위에서는 아무런 저지를 않다가, 5월25일 보수단체에서 ‘천안함 규탄 국민궐기대회’를 하자 즉각 검찰에 고발, 경고했다”며, 이를 두고 “선관위가 한나라당을 죽이고 있음에도 한나라당은 무대응 했는데, 문제는 친북파가 문제가 아니라 한나라당”이라고 집권 여당으로서의 방관자적인 자세에 일침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원인에 대해 '청와대 안보태세 점검 TF'의 인적 자원을 거론했다. “6.15선언 실천하자는 국회 결의안을 낸 박형준 정무수석비서관, 김정일에게 극존칭을 쓰며 김정은에게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이란 표현을 쓴 김성한 외교안보수석, 박형준과 같이 대한민국 헌법 제3조를 없애자고 주장한 정문헌 통일비서관 등이 그 구성원”이라는 것이다.

 또 “청와대 메시지기획관실의 김두우 기획관은 ‘국보법 개혁 안하면 개혁과 담 쌓은 수구 꼴통’이라며 국보법 개혁을 주장했고, 연설담당기록비서관 김연수는 386세대로 운동권 문건을 도맡아 만든 이며, 표정훈 행정관의 할아버지는 남로당 출신, 아버지는 표명렬 평화재향군인회장으로 ‘천안함 폭침원인을 북한의 소행으로 보는 것은 이적행위’라며 북한을 감싸고 ‘일본군에 부역했던 반민족, 친일 세력이 군을 장악해...’라고 했다”며 청와대의 근본 문제가 인적구성임을 비난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여권에는 왜 이광재, 안희정 같은 사람이 없는가?’라는 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며 허탈해 했다. 그 이유가 “이광재는 군대에 안가려고 손가락을 자른 사람이고, 안희정은 주사파의 핵심 인물 중의 한 명”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민보상)에 직접 가 봤다”면서, “반국가단체, 이적단체, 김일성주의 지하조직 가담자, 공산주의 혁명 가담자 들이 美 문화원 점거, 美 상공회의소 점거, 민자당사 점거, 검찰철 점거, 이승만상 철거, KBS 점거, 구로구청 점거, 5.3동의대 사태, 심지어 학생운동 중 전립선 암으로 사망한 경우에도 보상금이 지급됐다”며 “지금까지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이 940억”이라고 말해 청중들조차 경악했다.

 이런 사실들을 설명하면서 김 대표는 “기대하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라. 아무리 말해도 안듣는다”며, 현 정부에 대한 불신과 허망함을 나타냈다.

 최근 좌파 동향의 두 번째는 ‘지방권력의 이동’으로, 김 대표는 전교조 교육감이 2/3를 장악한 현실을 개탄했다. 특히 “이들이 주장해 온 무상급식은 재정 부족으로 당장 시행되기는 어렵지만, 문제는 6만명에 이르는 급식노조가 전교조 산하에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에 따르는 비용만 3조원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최근 좌파 동향의 세 번째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들었는데, 김 대표는 “지방의 종교단체를 돌아다녀 보니 그 세력이 엄청나다”며, “이들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대북 지원을 주장한다”고 편파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에 지원을 하려면 탈북자나 조선족, 중국에서 팔려 다니는 탈북 여성 구출, 대북 풍선보내기 등 얼마든지 방법이 있다”며 종교단체에서 주장하는 대북지원의 저의를 의심했다.

 이런 암울한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김 대표는 ‘긴 호흡’을 강조했다. “386세대에 의한 우리 사회의 좌파세력 형성은 ’87년부터 20여 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라며, “대학생들의 취업난, 현실에 대한 불평불만을 인정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 일환으로 민간 차원의 청년교육센터 설립을 주장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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