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군과 정부, 정신을 어디다 빼놓고 있는가"
北 해안포 사격에 경고통신 대응은 매우 미온적 조치
지난 9일 북한군이 해안포 10여발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측 수역으로 발사했는데도 군당국이 대응포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일침했다.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군과 정부는 정신을 어디다 빼놓고 있는가”라고 강도 높이 비판했다.
즉, 이 대표는 서해 합동훈련은 “천안함 공격에 대해 북한에게 강력한 경고와 응징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함”이었는데, 우리 군당국의 경고통신 대응은 매우 미온적인 조치라는 것이다.
특히, 이 대표는 “북한이 이를 무시하고 NLL을 넘어서까지 함포 사격을 해 왔으면 당연히 즉각 응사하고, 몇 배의 화력으로 포격함으로써 훈련의 의미를 살렸어야 한다”며 “도대체 군과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제재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전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러한 군의 미온적 대응이 “혹시라도 과거 노무현 정권 때처럼 이러한 군의 조치가 청와대와 사전 조율 내지 협의를 거친 것이라면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철저하게 그 경위와 책임을 밝히고 반드시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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