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애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는 여전히 동장군이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면서 봄의 기운을 시기라도 하듯 차가운 기운을 우리의 가슴속까지 파고들려 하고 있다. 그 차가운 연평도 서해안 바다에 잠들어 있을 우리 젊은 용사 46명의 슬픈 영혼을 더욱 걱정스럽게 하는 요즘이다.
2010년 이맘때로 돌아가 보자. 천안함 사건이란,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경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임수를 수행하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한 것을 말한다. 정부 조사 결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으로 판명났고, 당시 천안함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
천안함은 이날 밤 9시 22분께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두 동강으로 절단되면서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천안함은 두 동강 날 당시 정전과 함께 함체 일부 격실에 기름과 해수가 유입되면서 90도로 기울어진 상태로 침몰했다. 2010년 4월 7일 공개된 열영상관측장비 영상기록에는 사건 당일 밤 9시 24분 18초부터 함수와 함미가 분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이 공개되던 날 모든 국민은 오열했고, 천안함 해군 장병들을 위한 추모의 행렬과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TV 화면에 비친 비장하다 못해 침통한 표정의 대통령의 모습에서 두번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사건이라는 것이 더욱 강렬하게 전달되었다.
천안함 사건은 우리에게 국방의 중요성은 물론이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치닫는 세계 강국속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북한은 언제든지 우리 안보를 위협할 수 있으며, 우리 안보는 우리가 강할때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였다.
북한은 3대 세습 성공을 위해서 무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을 공공연히 선포하고 대남 공작을 강화하고 언제든지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제 2의 도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은 미국과 일본을 견제하고 태평양으로 진출하기 위해 해군을 증강시키고 우리나라에 이어도 분쟁을 의도적으로 야기하고 있는 실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동안 우리나라는 고도의 경제성장과 물질적 풍요를 누리면서 국가와 사회보다는 개인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져 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안보에 대한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서해바다에 잠들어있는 우리 해군 장병들이 우리로 하여금 다시금 깨닫게 해준 안보의식을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왜, 우리는 고귀한 생명의 대가로써 갑진 교훈을 얻어야만 하는지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천안함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고, 그들의 고귀한 생명이 헛되이지 않도록 그들의 희생 정신을 기념해야 할 것이다.
둘째, 안보는 곧 나와 나의 가족 안위와 직결된다. 국가의 안보를 갖고 당리당략에 이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셋째, 정부는 다시는 천안함과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 태세를 강화하고 미국과 연합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다.
넷째, 지금의 젊은 세대들의 흐려져 가는 호국정신을 다시금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애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먼저 나부터 국가와 호국 영령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2012년 3월 26일은 천안함 2주기가 되는 날이다. 전국 곳곳에 천안함 호국 영령들 위한 추모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친구와 가족과 연인이 함께 가까운 추모 장소를 방문하여 그날 산화된 우리 해군 장병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도록 하자.
2012년 3월 22일
대한국인청년단(http://cafe.naver.com/koreany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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