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향군 예하 사업단 및 관련 시행사의 불법 비리사건’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13일자 문화일보와 14일자 조선, 중앙, 동아, 한국일보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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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사건의 진상은 향군의 고소에 따른 수사결과이고, 경영상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며 “비장한 각오로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해 향군 본연의 소명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대국민 사과문 내용임.(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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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民 여러분께 깊은 謝過를 드립니다.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향군 예하 사업단 및 관련 시행사의 불법 비리사건’과 관련하여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향군관련 사건의 책임을 뼈저리게 통감하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 그동안 보도된 향군과 관련한 제반 사건에 대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향군 관련 불법 비리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군 관련 일련의 사건은 향군 예하 사업단 및 관련 시행사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야기되었습니다. 황당한 불법 비리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 최근 언론에 보도된 사건의 진상은 향군의 고소에 따른 수사결과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8월 재정위기 때 이미 밝혀진 사안입니다. 향군은 사건발생 이후 자체 감사와 국가보훈처의 감사를 통해 관련자 전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 내용은 향군의 고소 및 진정에 따른 검찰의 수사결과입니다. 앞으로도 검찰의 조치가 잇따를 것이며, 관련자들의 추가적인 여죄도 계속 밝혀질 것입니다.

 ■ 향군의 경영상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향군은 지난해 8월 이후 경영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산하업체 경영 및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제반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구조조정 및 인적쇄신 등 종합적인 경영 정상화 로드맵을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현재 향군의 경영상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점차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 연이은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본인은 향군회장으로서 그동안 누적되어 온 향군관련 사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모든 책임을 회장이 진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 심기일전의 자세로 향군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여 향군 본연의 소명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드립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박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