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참 괘씸하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손꼽히는 경제강국이 되어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는 물론, 아프리카 대륙의 신생 국가들과 심지어 유럽의 나라들도 중국을 향해 허리를 굽히고 중국의 비위를 거슬리지 않기 위하여 아양을 떨고 있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뿐입니까. 미국과 맞먹는 군사대국으로 자부하는 가운데 세계 도처에서 그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꼴사납게 구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국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미 축척한 큰 힘으로 한 번 보란듯이 과시하고 싶을 겁니다.
1920년대 그리고 30년대 기나긴 세월 상해의 외국인들만을 위한 공원에는 "중국인과 개는 들어올 수 없음"이라는 푯말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본 사람들도 있다는데 그 세월에 비하면 중국인의 지위는 말할 수 없이 향상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중국의 민주화가 요원하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거늘, 중국 지도층은 북한의 민주화를 극력 반대한다는 것은 더욱 이치에 어긋난 일입니다. 북한 민주화의 투사 김영환 동지를 지독하게 중국공안부가 고문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치가 떨립니다.
김영환이 중국 당국에 대하여 크게 손해를 끼친 것이 무엇이 있기에 한 인간의 생명을 그토록 괴롭히고 그를 이제 석방하므로 아무도 중국을 탓할 나라가 없다고 믿고 있는 것은 엄청난 오산이 아닙니까.
김영환이와 같은 애국투사를 가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패권주의의 중국이 언제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관한 모든 가혹행위를 사과할 수 있을까 참으로 걱정입니다.(Konas)
김동길(www.kimdonggill.com)









![[안보칼럼] 한미연합연습 축소에 따른 우리 군의 대책](/img_data/article/110307/110307_3777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