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올해 후반기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참모차장에는 황인무 육군중장, 해군참모차장에는 손정목 해군중장, 해군작전사령관에는 정호섭 해군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수도방위사령관으로는 이번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신원식 육군소장이 임명됐다.

 황인무 신임 육군참모차장은 제32사단장, 교육사령부 전력발전부장, 육군대학 총장, 육군 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손정목 신임 해군참모차장은 해군 군수사령관,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 해군 교육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정호섭 신임 해군작전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부 인사참모부장,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교육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신원식 신임 수도방위사령관은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제3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중장 진급자는 모두 육군으로 김유근, 양종수, 신원식, 이순진, 박삼득 등 5명이다. 이들은 수방사령관, 군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등 주요보직에 임명된다.

 소장 진급자는 육군에 준장 이재형 등 11명, 해군에 준장 이병권 등 4명, 해병에 준장 김시록, 공군에 준장 이건완 등 4명 등 총 20명이며 사단장 등 주요 직책에 임명된다.

 준장 진급자는 육군에 대령 박주성 등 58명, 해군에 대령 최명한 등 10명, 해병에 대령 이승도 등 3명, 공군에 대령 송택환 등 13명 등 84명이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인 해군 조영주 대령도 이번에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군을 이끌어 갈 인재 발탁을 위해 출신이나 지역과 무관하게 오로지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활용성을 고려한 적임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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