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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 억제력 강화 대책 취할 것

Written by.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입력 : 2003-09-04 오전 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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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는 3일 제11기 1차회의에서 최근 6자회담과 관련해 외무성이 취한 일련의 조치들을 승인하고 이에필요한 대책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이날 “공화국정부의 위임에 따라 외무성이 취한 모든 조치들이 정의롭다고 인정하면서 지지찬동하고 그에 따른 해당한 대책들을 취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핵 억제력 강화 방침 등 6자회담과 관련해 북한측이 밝힌 일련의 조치를 최고인민회의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것으로 앞으로 미국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더 강경해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최고인민회의는 그러나 “해당한 대책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고인민회의는 핵 문제가 철두철미 미국의 대조선(북)적대시 정책의 산물로서북한측은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자회담들에 나가 부시행정부의 정책전환 의지를 확인해 봤으나 미국측이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6자회담이 끝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이런 백해무익한 회담에 더는 그 어떤 흥미나 기대도가질 수 없게 되었다”며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서 핵 억제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더욱 확신하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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