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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접경에 인민해방군 15만명 투입

Written by. 홍콩=연합뉴스   입력 : 2003-09-04 오후 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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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핵문제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최근 북한 접경에 인민해방군15만명을 극비리에 투입했다.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3일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중국이 최근 북한과의 접경을 지키는 무장경찰들을 15만명의 인민해방군 정규 병력으로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중국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자 북한에 타협을 촉구하는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하순까지 북한 접경지역에 야전군3개군단 병력도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사전문가들은 “인민해방군 군사편제에 따르면 1개 야전군단은 3개보병사단과 1개 장갑사단, 1개 포병사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력 수는 모두 5만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무장경찰들도 편제상으로 따지면 인민해방군 소속이지만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정규 군단을 북한 접경에 배치해 국경경비 외에 또 다른 기능을강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따라서 이번 정규군 파견은 북한 탈북자들이 대량으로 유입하는 것을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북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더 중요한 임무를띠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일단 한반도 정세가 통제가 안되면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없고 미군은 한반도에서 공습과 지상전을 감행할 것이며 인민해방군은 혼란을막고 국경을 봉쇄한다”고 말했다.

미군이 북한에 대해 정말로 선전포고를 할 경우 중국군은 결코 참전할 수 없으며 중국은 현재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과 북한은 외국의 무장공격을 받을 경우 곧바로 군사원조를 한다는 ‘중조우호합작상호원조조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이지만 중국은 북한과 미국의 군사충돌에대비해 조약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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