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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 된다(2)...종북파와 언제까지 동거할 수 있나?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9-10 오전 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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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란 엉뚱한 사람들과도 잠자리를 같이 하게 한다”는 영어의 속담이 있습니다. “Politics makes strange bed-fellows” 어중이떠중이가 다 한데 모여서 얼렁뚱땅 지내는 것이 정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속담이 시사하는 ‘타협’에도 한계는 있습니다. 밤낮 칼을 갈고 또 그 칼을 가슴에 품고 다니는 명실 공히 ‘원수’와 잠자리를 같이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사실은 자살인데 그것을 타살로 꾸미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슨 동기에서이건 사람이 그런 식으로 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 친북, 종북 세력이 ‘진보’라는 미명 하에 활보하기 시작한 것은 김대중‧노무현이 10년 동안 청와대의 주인 노릇을 한 역사적 사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어떤 서양의 평론가의 말대로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그 자체가 ‘찬란한 실패’였습니다. 그러니 그 ‘찬란한 실패’를 ‘찬란한 성공’으로 꾸미기 위하여는 노무현 같은 후계자가 꼭 필요하였습니다. 그리고 노는 자기의 소임을 다하였습니다.

 오늘 종북 세력은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한국의 진보‧개혁세력이라는 것은 소가 웃고 말이 웃을 일이지만 그것이 우리들의 현실입니다.

 만일 박근혜 정부가 이 종북 세력과 계속 잠자리를 같이할 것을 고집하면, 대한민국은 그 ‘간접침략’ 때문에 쉬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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