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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태극단 45열사 합동추모식 거행

이름도, 군번도 없이 싸우다 집단학살당한 애국청년 추모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3-10-01 오전 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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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3회 태극단 45열사 합동추모식이 3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현충공원대 태극단 합동묘지에서 거행됐다.

 태극단은 1950년 6월 북한이 기습 남침을 감행하자 고양·파주지역 남녀학생과 애국 청년 150명이 조직한 지하구국결사체다.

 이들은 공산주의를 저지하는 지하투쟁을 전개하다 단원 45명이 발각돼 처참하게 집단학살 당했고 9·28 서울수복후 5명의 공작원이 북파공작 중 전사했다.

 이날 태극단선양회 양흥모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생존 참전용사 14만 6천여 명 중 86%인 12만 5천여 명이 80세 이상이고, 85세 이상의 고령 노병이 3만 1천여 명”이라며, “통일의 과업을 짊어져야 할 젊은 세대가 6.25 전쟁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역사교육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용순 고양시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이름도 없이, 군번도 없이 군사작전에 참여해 마지막까지 조국을 지켜낸 태극단유공자들의 희생은 어떤 수식어로도 형용할 수 없다”며 “호국 영령들의 희생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후대의 정신적 귀감으로 존경받을 수 있도록 직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극단선양회 유가족회 임상철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태극단 순국열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시켜 나가면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위 수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사회 각 분야에 조직적으로 침투한 친북·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척결하는데 선봉에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임 회장은 이어, 고양시가 6·25당시 인민군 치하에서 악행을 저질러 처형당한 부역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시설로 금정굴에 대규모 평화공원과 교육관을 만들겠다는 계획에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막을 것이라며 결사반대의 뜻을 나타냈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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