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원장 전성훈)은 19일 오전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뢰와 평화, 희망의 DMZ 세계평화공원｣에 관한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2013년 말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여러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 내부 권력지형에 일정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방공식별구역 문제를 둘러싸고 동북아 역내 국가간 긴장도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동북아 역내 국가들간의 조화로운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로운 질서의 형성을 가능하고도 실천적인 차원에서 모색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며 “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은 분단과 갈등을 넘어 한반도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드는 의미 있고도 실천적인 사업”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DMZ 세계평화공원 사업은 한반도의 공원을 넘어 아시아 패러독스의 해소를 위한 동북아의 평화와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국제적 의미도 담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평화의 한반도와 화해의 동북아 질서의 모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오찬연설), 전성훈 통일연구원장,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안병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 박은진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고상두 연세대학교 교수, 김창환 강원대학교 DMZ HELP센터 소장,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 동북아연구센터장, 김학성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교수, 이병욱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함광복 한국DMZ연구소장, 김재한 한림대학교 교수, 심숙경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 김범수 강원발전연구원 한국DMZ연구센터장, 이강우 통일부 DMZ 세계평화공원 기획단장, 김훈일 청주교구 신부, 제  정 인왕산 불국사 주지, 송원근 자연빛교회 목사, 김종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통일전문위원, 정낙근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실장, 김병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임강택 통일연구원 DMZ 세계평화공원사업 추진단장, 손기웅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다수의 DMZ 세계평화공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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