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 美부장관 "한미, 北 무모한 행동과 추가도발 우려"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미 양국은 북한 지도부의 최근 행동과 위험, 북한이 미래에 취할 수 있는 더욱 무모한 행동과 추가적인 도발에 관한 많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방문 중인 번스 부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김규현 외교부 1차관과의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굳게 지지하고, 한국의 방어와 안보를 미국이 강력히 지원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차관과 번스 부장관은 북한의 최근 평화공세 대응 방안,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등을 집중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선행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번스 부장관은 "우리는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움직이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며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그 목적을 추구하는 데 있어 미국과 한국의 연대를 보여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북한 지도부의 변화를 다루는 데 있어 한국과 계속 강력한 방식으로 긴밀히 공조, 협력할 것임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장성택 처형 이후 처음 이뤄진 고위급 접촉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문제 협의를 과거에 비해 심도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첫 케이스"라며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 대화를 위한 대화를 안 하겠다는 것, 실질적인 진전이 필요하다는 것,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기조"라고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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