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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더욱 도발적이고 예측 불가능”

美 의회조사국, “장성책 처형은 여러 차원에서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분석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1-27 오전 10: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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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김정은이 더욱 도발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7일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미 관계, 핵 외교, 내부상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장성책 처형은 여러 차원에서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김정은이 처음 권력을 잡았을 때 많은 분석가들은 아버지인 김정일 측근들, 특히 장성택의 도움을 받아 통치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이후 이 측근들을 숙청하면서 집단지도체제의 개념은 사라졌다"고 풀이하고 "김정일이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지정한 7명 가운데 5명은 숙청됐으며 나머지 2명은 늙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스위스에서 김정은이 유학한 만큼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북한의 개혁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달리 김정은은 오히려 더욱 무자비한 통치 행태를 보이며 독재에 대한 강한 욕망을 보여줬다"며 "북한과 중국과의 교역관계도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의 철권 통치에 따라 사기가 저하되면서 군부와 엘리트들을 중심으로 동요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은 북한 내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핵문제 해결도 힘겨운 도전을 받고 있어 현재로선 한반도 통일로 가는 길이 위험으로 점철돼 있다"고 전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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