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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 유엔 北 대표부에 이산상봉 호소 서한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80~90대 고령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과 가족 상봉을 위한 대화에 北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4-06-26 오전 10: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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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사는 한인 이산가족 대표들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 북한에 있는 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한인 이산가족 단체인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는 최근 자성남 유엔 북한대표부 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북한에 있는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북한 당국이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서한에서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는 북한에 있는 가족들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80~90대 고령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과 가족 상봉을 위한 대화에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북측으로부터 서한에 대한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는 미국 내 최소 13개 시에 연락책임자를 두고 북한의 가족과 연락을 원하는 이산가족들이 국제적십자사나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미국 의회에서 이산가족 관련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상·하원 의원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 랭글 하원의원이 지난 3월 제출한 ‘한인 이산가족 상봉촉구 결의안’ 채택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북한제재법 수정안을 美 외교위 전체회의에 제출한 제리 코넬리 美 하원 의원은 “북한에 가족이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이 그들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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