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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총기난사 임 병장 검거작전’...’ ‘총체적 부실’ 확인

Written by. 김한기   입력 : 2014-07-15 오후 4: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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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사건의 범인 임모 병장에 대한 군의 검거작전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훈(해병소장)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은 15일 ‘GOP 총기사건’에 대한 합동수사결과 발표 자리에서 “(임 병장 검거) 작전 현장에서 개인과 소부대의 전술적 잘못이 확인됐다. 그 잘못에 대해 사안의 경중을 고려해 엄중하게 신상필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임 병장 검거작전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6명으로 구성된 국방전비태세검열단을 투입, 작전에 참여한 부대와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검열을 실시했다.

 이 검열 과정에서 당시 군은 범행 후 도주한 임 병장을 여섯 차례 접촉했으나 놓쳤고, 세 차례 오인 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건 당일 오후 8시20분께 도주하는 임 병장을 인접 소초 순찰자가 ‘거동 수상자(임 병장)’를 발견, 수하(암구호)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주한 사실을 상급부대까지 신속하게 보고하지 않아 추가적인 대응 조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사건 다음 날 새벽부터 시작된 검거 작전 과정에서 수색 병력과 임 병장이 다섯 차례 접촉이 있었지만 소부대 지휘관과 병사들의 전투 행동이 미흡해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또 수색과정에서도 병력간 세 차례 오인 사격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소대장과 병사가 부상했다.

 그러나 임 병장은 범행 후 소초를 빠져나온 이후 자살을 시도하기 전까지 한 발도 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단장은 사건발생 후 의무지원에 따른 문제도 언급하면서 의무요원이 사건 발생 후 1시간30여분이 지나서 현장에 왔고 중앙 119 응급구조 헬기도 지원 요청 후 2시간이 지나서 현장에 도착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육군본부 의무실의 한 관계자는 “당시 임 병장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안전이 확보되지 못해 바로 투입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사망자 5명에 대한 부검 결과, 총상에 의한 과다 출혈 소견이 나와 초기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자가 늘어났다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Konas)

코나스 김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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