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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방, 총기난사 피해 유가족 면담

국회 국방위 발언에 강한 불만.. 면담후 기자회견 열어 면담 내용 공개 예정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4-06-26 오후 4: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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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사고 이면에 "부대 내 집단따돌림이 있다"고 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 겸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을 두고 유가족들이 장례절차를 중단하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오후 3시 45분께 김 장관이 수도병원에서 유족들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청와대에서 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유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김 장관과 면담이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임모 병장이 부대에서 집단 따돌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고를 받았느냐'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집단 따돌림이 군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희생장병 5명의 유가족들은 "피해자가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말해 희생 장병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향후 모든 장례일정을 취소한다고 군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제외하고 예정된 희생 장병의 입관식을 비롯해 27일 합동영결식 일정도 모두 보류됐다.

 유가족들은 총기난사를 한 임모 병장이 자살 시도 직전 남긴 메모와 관련해서도 유가족들이 메모를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는 군 당국의 발언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는 25일 국회 국방위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한 발언의 정확한 취지는 22사단 GOP 총기사고의 원인으로 ‘집단 따돌림’을 특정하여 언급한 것이 아니며, 아직도 군대 내 일부에서 ‘집단 따돌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26일 해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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