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산수출 최대 유망시장은 미국
우리나라 방산수출의 최대 유망시장으로 미국이 꼽혔다.
산업연구원은 4일 '향후 5년간 방산수출 10대 유망국가' 보고서에서 국가별 테러와 영토·종교분쟁 발생 가능성, 경제규모, 무기구매 예산, 한국과의 관계, 한국 제품의 비교우위를 평가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훈련기의 수출사업(약 200억 달러)으로 약 200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 공군은 훈련기 구매 사업(T-X)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500여대로 최대 시장이다.
산업연구원이 미국을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손꼽는 이유는 T-50수출 외에도 함정, 탄약, 절충교역 부품 수출도 유력하기 때문이다. 향후 5년간 수출규모만 300억달러로 추정된다.
보고서는 "T-50의 미국 수출이 성공하면 한미의 종속적 방산 수출입 관계가 수평·상호보완적 관계로 바뀌고 한국 방산제품이 고부가가치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유망 품목은 지금까지 5개국에 129대가 수출된 KT-1, T-50 훈련기를 비롯해 잠수함, 곡사포, 레이더, 자주대공포가 유력한 수출품목으로 분석됐다.
미국에 이어 인도, 이라크, 인도네시아, 필리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아랍에미리트(UAE), 리비아 순으로 우리나라 방산수출의 유망시장에 이름을 올랐다. 인도는 향후 5년간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769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시장을 선진국과 중진·후발국으로 나눠 투트랙(Two-Track)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유망국가들 대부분이 중진·후발국이라는 점을 감안해 가격과 간접 절충교역 제공여부가 시장진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평가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산수출 세계 13위인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10위권에 진입하려면 핵심국가들과의 동반관계 설정이 중요하다”며, “미국(미주), 인도네시아(아시아), 터키(중동), 페루(중남미), 리비아(아프리카) 등 권역별 방산수출 핵심 거점국가를 발굴해 경제·외교·안보·방산 측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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