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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아시안컵 대회조직위에 ‘日 전범기’ 삭제 요구

"전범기를 공식 책자 등에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5-01-27 오후 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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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부터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5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의 공식 가이드북과 공식 페이스북에 일본 축구팬들의 전범기(戰犯旗) 응원 사진이 소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호주 대회조직위원회 및 AFC의 샤이크 샬만 회장, AFC에 소속된 46개국 축구협회 회장에게 전범기 응원 사진을 삭제해 달라는 우편물을 27일 발송했다.

 서 교수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전범기를 공식 책자 등에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를 비난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일본 전범기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AFC에 우편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편물에는 삭제를 요구하는 편지, 일본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의 전범기 문양에 관한 소개, 지난해 게재했던 뉴욕타임스 전범기 광고 파일, 일본 전범기의 탄생 배경과 전 세계에서 잘못 사용되는 디자인을 소개하는 영상 CD 등을 동봉했다.

 한편, 서 교수는 각국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의 제보를 토대로 전범기 디자인을 사용한 기관 및 단체에 연락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 세계 일본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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