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북한이 러시아와의 친선 관계를 강화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19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인용,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날 노동신문은 “역사적인 북러 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북러 친선관계는 끊임없이 강화 발전돼 왔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북러관계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친선관계”라면서 “이를 더욱 공고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김정일은 지난 2000년 7월 19일 러시아 국가 수반으로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러 공동선언을 채택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