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병대박물관에 '장진호 전투' 기념비 세워진다
미국 해병대박물관에서 장진호 전투 기념비 기공식이 열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콴티코 시의 해병대박물관에 로버트 블랙맨 해군헤리티지재단 회장과 리차드 캐리 장진호추모위 고문, 브루스 에드워드 장진호전투 노스텍사스지회장 등 참전용사 유공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거행됐다. 우리 측에서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당시 美 해병 1사단이 중공군 12만 명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으로 철수해 피난민 10만여 명을 구한 전투이다. 이때 희생된 수많은 미군 병사들을 기리고자 기념비를 건립하는 것이다.
기념비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약 2m 높이의 기념비 맨 위에 장진호 전투가 벌어졌던 함경남도 장진군 고토리(古土里) 지역을 의미하는 ‘고토리의 별’이 장식될 예정이다.
이날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최완근 차장은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중장에게 장진호 전투 기념비 건립 지원금을 전달했다. 기념비 건립에 드는 비용 7억여 원 중 국가보훈처가 3억 원을 지원했으며, 민주평통은 모금을 통해 모은 기금 15만 달러를 전달했다. 나머지는 기금모금을 통해 충당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금을 전달하면서 현 수석부의장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참여한 참전용사 모두와 미국 국민 모두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감사의 마음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 현 수석부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일이 되면 장진호 호숫가에 이보다 멋진 기념비를 세우겠다”고 말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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