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김선일씨가 살해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언론은 그들을 “저항단체”라고 부른다.. 그들의 얄팍한 심리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미 사상으로 무장된 한국의 좌파들에게는 이라크 테러집단이 남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라크전을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여기며 파병을 반대하던 그들의 눈에는 이라크의 테러분자들이 숭고한 독립운동가처럼 비춰졌을 것이다..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단순논리가 이라크 테러집단을 저항세력으로 미화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김선일씨가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처형”당했다는 망발이 공중파를 버젓이 타고 있는 것이다..

김선일씨는 처형당한 것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다.. 이라크 저항단체가 아닌 테러집단 범죄자들에 의해서 말이다.. 올바른 저항세력이라면 민간인을 살해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한국은 아직까지 이라크에 어떠한 해악도 끼치지 않았다.. 단순히 한국의 추가파병을 막기 위한 정치적 술수로 한국인 민간인을 납치하여 잔혹하게 살해를 했다면 그들은 저항세력도 뭐도 아니다.. 잔악하고 더러운 테러집단일 뿐이다.. 그러나 한국의 방송사들은 여전히 그 테러집단을 저항세력으로 미화시키고 있다.. 반미의식으로 무장된 그들의 끈끈한 동질감이 놀라울 따름이다..

먼저 쓴 글에서도 이야기를 했듯이 이라크 테러분자들의 김선일씨 납치살해는 한국의 반미감정을 부추기기 위한 것이다.. 한국 내에서 파병을 반대하는 여론을 조장시키기 위하여 이라크 테러분자들은 김선일씨를 납치 살해한 것이다.. 이 일로 인하여 한국에서 파병반대 여론이 확산되면 그들은 제이의 제삼의 희생양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더욱 잔혹하게 한국인들을 살해할 것이다.. 이라크 테러분자들이 원하는 것은 이라크 파병에 대한 한국의 분열일 테니 말이다.. 결국 김선일씨는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설쳐대는 한국의 좌파들 때문에 살해당한 것이다.. 광화문에 켜진 파병반대 촛불은 바로 한국과 한국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가장 큰 요소인 것이다..

언제부턴가 한국에는 비이성적인 온정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어제 김선일씨가 살아있다는 오보가 나왔을 때에도 한국인들의 정성에 이라크 테러집단이 “감복”했다는 주장이 여론의 대세를 이루었다.. 광화문에 수십만개의 촛불이 켜지면 김선일씨가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주장이 판을 쳤다.. 이 얼마나 무지하고 소아병적인 사고방식인가? 그들이 한국인을 납치해 살해하는 이유는 한국의 그런 여론을 노린 것이다.. 그게 먹혀 들어가면 갈수록 이라크 테러조직은 한국에 대한 테러에 강도를 더욱 높일 것이 불 보듯 자명한 일이다.. 반미와 촛불의 마약에 중독된 한국의 소아병은 결국 더 큰 비극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지금은 분노할 때다.. 장갑차에 의해 교통사고로 한국인이 죽은 것이 아니다.. 외국의 악의적인 범죄집단에 의해 죄 없는 한국인이 잔혹하게 피살 당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그 범죄자들에 대한 분노가 없이 김선일씨의 죽음을 파병철회를 위한 정략으로만 이용한다면 한국은 세계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며, 앞으로 그 누구도 한국인의 목숨을 가치 있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분노가 없다면 그것은 한국이 발기불능의 고자국가임을 천명하는 행위에 불과할 것이다..

이제는 이라크 테러집단들에게 한국인의 목숨 값을 받아낼 때이다.. 결코 한국인의 목숨이 미국에 비하여 값싸지 않다는 것을 처절하게 보여줘야 한다.. 한국에서는 이번 일에 대한 규탄 여론이 확산되어야 한다.. 막연한 온정주의에 휘둘려 눈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한국의 변태적인 선거판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눈물 콧물 흘려가며 찌질이 노릇 하는 것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사태만 악화시킬 따름이다.. 테러가 무서워서 그들의 범죄행위에 굴복하는 일은 한국인의 목숨을 개값으로 만드는 행위일 뿐이며 더 많은 테러를 유발시킬 뿐이다..

김선일씨는 한국의 찌질이들이 죽인 것이 맞다.. 이라크 파병에 대한 한국의 입장이 확고부동하다면 그들은 한국을 테러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과 영국이라는 테러 대상국이 버젓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희생양이 된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파병과 관련된 국론분열에서 기인한 것이다.. 파병이 결정되었다면 국민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 파병철회를 외치는 국회의원들과 민노당 같은 꼴통들이야말로 한국을 테러위험에 노출시키는 매국노들이다.. 그만 찌질거리고 이제는 범죄집단에 대하여 분노를 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좋은나라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