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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 죽어서도 오직 '조국 독립'

한국광복군동지회, 수유동 광복군합동묘역에서 추모제...김우전 회장, "님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킬 것"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6-05-27 오후 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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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군으로 일제와 싸우다 전사 순국한 애국선열 18위가 합장된 서울 수유동 광복군 합동묘역에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27일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김우전 한국광복군동지회장,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 등 독립유공자 단체 대표와 회원, 문태선 서울북부보훈지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 27일 (사)한국광복군동지회는 서울 수유동 광복군 합동묘역에서 '광복군 무후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konas.net

 김우전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여러 독립 단체들을 통합해 일제에 대항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화합정신과 중국 광야에서 오직 조국의 광복만을 바라며 악전고투하던 광복군의 희생정신은 오늘날 사회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살아남은 우리 광복군 노병들은 작금의 현실을 님들께 아뢰면서, 님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승화시키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님들이 남기신 그 고귀한 애국애족의 희생정신은 오늘날 이 땅에 만연된 이기주의와 모든 사회악을 제거하고 우리 민족의 번영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태선 지청장은 추모사에서 “선열들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역사적 뿌리인 임시정부의 영애로운 광복군으로서 드넓은 중국 땅을 누비면서 오로지 조국의 광복을 쟁취하겠다는 일념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항일투쟁을 벌이셨던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역들이셨다”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렸다.

 그러면서 “선열들이 되찾아 주신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영령들을 기억하고 그 뜻을 영원히 기리겠다”며 “우리들은 선열들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고 그동안 애국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민족적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위대한 발전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을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수유동 광복군 합동묘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광복군으로 중국 각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 순국한 애국선열 18위의 합동묘소로 1867년 광복군동지회에서 조성하고, 1985년 국가보훈처에서 단장했다.

 조성 당시 후손이 없거나 유해조차 찾을 수 없어 유품만으로 선열들을 합장해 ‘무후선열(無後先烈) 합동묘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곳에 잠든 선열들은 김성률, 김순근, 김운백, 김유신, 김찬원, 동방석, 문학준, 백정현, 안일용, 이도순, 이한기, 이해순, 전일묵, 정상섭, 조대균, 한휘, 현이평, 신원미상 1위 등 18위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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