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창군 75주년, "한국광복군, 대한민국 국군의 원류"
일제 강점기 중국에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와 대일항전의 결의를 굳히며 연합군의 일원으로 진공작전에 참전해 한민족의 기상을 떨친 광복군이 올해로 창군 75주년을 맞았다.
17일 국가보훈처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한국광복군 창군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광복군동지회 김우전 회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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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기념식에서 김우전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941년 12월 10일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대일선전포고문’을 세계만방에 정정당당히 발표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와 대일항전의 결의를 굳게 하고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그 후 중국 도처에서 한중연합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1943년 8월 미얀마의 임팔 전선과 인도 전선에 파견돼 영국군과 협동작전을 완수해 영국군으로부터 공훈장을 받는 등 큰 전과를 올렸다”면서 “한국광복군이 우리 민족의 군대로써 의병과 독립군의 전통을 이어 성립된 맥으로 보나 또는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입각한 정부 법통 계승 차원에서 보더라도 대한민국 국군의 원류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우전 회장은 “우리들이 오늘날 경축하는 국군의 날도 정통성 계승 차원에서 한국광복군 창군일인 9월 17일로 개정해야 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승춘 보훈처장은 “우리는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뼈아픈 분단의 역사를 평화통일이라는 환희의 역사로 바꾸기 위해 이 시대의 호국정신으로 하나가 돼야한다”며 “이를 토대로 한반도에 평화 통일을 이루고 진정한 광복을 완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성국 공군부회장은 축사에서 “헌법상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고 있는 상해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초석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연대한 항일운동의 상징”이라며 “이러한 광복군의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몫”이라고 밝혔다.
박성국 공군부회장은 특히, “광복군이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탯줄을 이어줬듯이 우리는 남북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1천만 향군은 한국광복군동지회와 더불어 제2의 광복을 의미하는 평화통일 달성의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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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군동지회장 기념사, 축사,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합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2부 행사로 학술회의가 열렸다.
학술회의에서 김우전 회장이 ‘광복 70년에 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거듭나자’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직접 체험한 선열들의 광복항쟁의 발자취를 밝혔으며, 김국주 前 광복회 회장은 ‘한국광복군의 시련과 독립정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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