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조사기관, "北, 핵탄두 10개 보유 추정"
북한이 핵탄두 10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스웨덴 조사기관의 보고서에서 나왔다.
13일 연합뉴스는 스웨덴에 있는 조사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SIPRI는 보고서에서 “2006년 처음으로 핵실험을 시작한 북한이 핵탄두 10개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실제로 가동할 핵무기를 생산하거나 배치할 능력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의 핵탄두는 1만5천395개로 2015년과 비교할 때 455개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조사 때 집계된 핵탄두의 규모에는 실전을 위해 준비된 것뿐 아니라 저장된 것, 폐기 절차를 밟는 것 등도 포함됐다.
국가별 핵탄두의 수를 보면 러시아가 7천290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7천개로 뒤를 이었다. 두 국가의 핵탄두 수는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핵탄두를 보유한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러시아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이었다.
SIPRI는 “인도, 파키스탄, 중국이 국방 현대화 작업으로 핵무기를 계속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핵탄두 260개, 인도는 100∼120개, 파키스탄은 110∼130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섀넌 카일 SIPRI 연구원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위한 핵분열 물질의 생산역량을 확대해 핵탄두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핵탄두 80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됐으나 중국과 마찬가지로 실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SIPRI는 전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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