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탈북민 15.6% 늘어 … 1~7월만 탈북민 815명
최근 북한 내 엘리트층의 탈북이 급증하면서 김정은 체제의 불안요소가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는 2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15명(잠정치)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으며 특히 엘리트층의 탈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09년 2천914명까지 늘었던 탈북민의 수는 2011년 2천706명, 2012년 1천502명, 2013년 1천514명, 2014년 1천397명, 지난해 1천276명으로 감소세에 있었다.
통일부의 위탁을 받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북한인권 실태 관련 탈북민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 북한인권정보센터 윤여상 소장은 “탈북민 면접조사 결과를 보면 북한에 있을 때 생활 수준이 중상층 이상이었다는 답변의 비율이 몇 년 전부터 상승하고 있었다”며 “최근에는 엘리트층의 탈북이 늘어나면서 중상층 이상이라는 답변 비율이 더 올라갔다”고 말했다.
윤소장은 “특히 해외파견 인력의 탈북 사례는 과거에는 연간 1~2명 수준이었는데 올해 들어 확 늘었다”며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입국한 북한 해외파견 인력은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엘리트층인 이들 '외화벌이 일꾼'은 대북제재 이후 본국 상납금 부담이 커지자 탈북을 감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소장은 이와 관련해 “북한 내 달러 사정이 좋지 않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탈북민 증가세를 고려할 때 국내 거주 탈북민의 수는 올해 10월 혹은 11월께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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