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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美해병대 사령관, 사상 첫 연평도 방문 "함께 싸울 것"

“서북도서는 한반도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 한미 UFG 연습 계기 첫 방문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6-08-25 오후 2: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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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미 해병대 사령관이 사상 처음으로 최전방 연평도를 방문해 "한국 해병대와 함께 싸울 것"을 다짐했다.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나흘째를 맞은 25일 해병대사령부는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중장)과 로런스 니콜슨 미 3해병기동군 사령관(중장)이 연평도를 찾아 한미 연합작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중인 미 3해병기동군 사령관이 서북도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 3해병기동군은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미 증원전력 역할을 한다.

 니콜슨 사령관은 이상훈 해병대사령관과 함께 연평부대 전방 관측소(OP)에서 북한 지역을 바라보며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당시 불굴의 투혼으로 대응사격에 나섰던 한국 해병대의 위상을 잘 알고 있다"며 "서북도서 위기시 미 해병대는 형제인 한국 해병대와 함께 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상훈 사령관은 "언제나 승리하는 한미 해병대의 DNA는 동일하다"며 "만약 북한이 도발한다면 그동안 다져온 팀워크를 바탕으로 무자비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콜슨 사령관이 서해 최전방 연평도를 방문한 것은 UFG 연습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적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두 지휘관은 서북도서에 위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으며 유사시 미 해병대 전력 지원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니콜슨 사령관은 연평도 포격전 추모공원도 찾아 북한의 포격도발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을 추모했고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포 7중대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니콜슨 사령관이 서북도서가 한반도 안보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 공감하며 현장을 시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우리측이 이를 받아들여 성사됐다고 해병대는 설명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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