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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국치 106주년, 다시는 되풀이 되어선 안 될 치욕

광복회, 추념행사 … 아픈 역사 교훈삼아 나라사랑 실천하는 계기 삼아야
Written by. 황은철   입력 : 2016-08-29 오후 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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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황제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제통치권을 완전히 또는 영구히 일본 황제폐하에게 넘겨준다”
 
 “일본국 황제폐하는 이를 수락하는 동시에 완전히 한국을 일본제국에게 병합함을 승낙한다”

 1910년 8월22일 대한제국 내각총리 매국노 이완용과 조선통감 데라우치가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조약을 통과시키고 29일 순종황제를 겁박하여 체결한 8개조로 된 조약의 주요내용이다. 이로써 519년을 이어온 조선은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고 36년간 혹독한 일제 통치를 받게 된다.

 이는 우리 역사에서 처음으로 민족의 정통성을 훼손당한 국가와 민족의 치욕적 역사로 1910년 경술년에 일어나 나라의 치욕이라 하여 ‘경술국치’라 부른다.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29일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제106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추념식을 개최했다. ▲ ⓒkonas.net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29일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제106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추념식을 개최하고 나라를 빼앗겼던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다시는 망국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결의를 다졌다.

 광복회는 이날 “한일 강제병탄조약의 불법성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일본 내 양심세력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 일왕의 속죄와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반성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 ‧ 일간 미래지향적인 선린우호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식민지 시대 강압적으로 체결한 모든 조약의 원천무효를 일본정부 스스로 국제사회에 선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국민 또한 다시는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는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 경술국치일의 역사를 분명히 알고, 일본을 능가하는 국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는 “경술국치일에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 등에 조기게양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제정을 지방자치의회에 촉구한 결과 현재 서울 등 13개 지자체에서 조례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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