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북한은 세습 기초한 노예사회"
태영호 전 주(駐) 영국 북한 공사가 17일 바른정당 초청 간담회에서 “최근에 (한국에) 온 북한 외교관이 상당히 많으며 ”앞으로 더 좋은 삶을 찾아서 오는 엘리트층 탈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공산주의 이념에 이조(李朝) 조선을 결합한 봉건 노예사회”라며 “오늘날 북한의 프롤레타리아 독재개념은 사라지고 공산 체제가 아니라 김 씨 일가의 세습 통치만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거대한 노예사회를 구축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정은 정권의 아킬레스 건은 명분과 정체성이 불투명한 백두 혈통성”이라며 “김정은은 자기가 누구이고 어머니가 누구이고 김정은처럼 명백히 밝히자니 걸림돌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태공사는 대북정책의 방향과 관련, “외부정보 유입을 통해 민중봉기를 준비시켜야 한다”며 “국제공조와 대북 제재를 계속 유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권공세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며 “대북제제 유지와 동시에 원칙성 있는 민간급 대화와 교류를 발생시켜 북한 정권과 주민을 더욱 분리시켜야 한다”고 덧붙혔다.
이어 대북 식량지원이 이뤄지더라도 10~20%만 북한 주민에게 돌아가는 실상이라고 전한 뒤 “더 중요한 것은 남한에서 쌀이 왔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며 “거저 주는 것은 북한 정권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게 하는 부정적 영향만 준다”고 설명했다.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태공사는 “김정은 정권의 정책적 목표와 계획을 파탄시키고 있다”고 '대북제재'가 효과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핵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든 정치인들이 북한의 현실에 서 있는 그대로 주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개발 이유에 대해 “한국은 병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없애야할 대상이며 핵무기, 생화학 무기로 남한을 없애버린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국민과 한국이 지금까지 이룩한 것을 핵 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문제”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주변 나라들의 눈치를 보면 안된다”고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태영호 공사의 이 같은 발언을 보도하며 “현재 상당수의 북한 고위 외교관이 탈북했으며 그 중 저만 언론에 공개됐고 저 말고는 공개되지 않았다”는 태공사의 설명을 전했다.(konas)
코나스 황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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