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김정남 살해 20대 여성 용의자 검거
김정남 부검 종료... 결과는 아직 공개 못해
말레이시아 경찰이 15일(현지시간) 김정남 살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청사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1988년생으로 고향이 베트남 북부도시인 남딘이며, 체포 당시 ‘도안 티 흐엉’이란 이름이 기재된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지역 매체는 이 여성의 이미지를 단독으로 확보해 공항 CCTV 화면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용의자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나기 직전의 모습으로 추정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이 다른 베트남 여성 1명과 북한 국적을 포함한 남성 4명 등과 함께 범행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달아난 5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남성들은 범행 당시 공항 내 식당에서 여성 2명이 김정남을 습격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여성은 그 뒤 일행이 자신만 호텔에 남겨놓고 모두 사라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경찰은 김정남 씨에 대한 부검을 끝마쳤다고 밝혔지만 부검 결과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이날 부검이 진행된 병원에는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대거 나와 부검을 참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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