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北, 초등∙고급 중학교에서 핵무기∙미사일 가르쳐"
북한의 초등∙고급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핵무기와 미사일에 대해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가 북한에서 입수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제공한 북한의 교과서는 2013년 5월부터 2015년 10월에 걸쳐 발행된 것으로,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개정됐다.
(RFA에 따르면 현재 북한 고급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물리 교과서에는 ‘원자의 구조와 핵에네르기’라는 제목과 함께 원자탄, 수소탄, 중성자탄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있다. 폭탄의 구조와 핵융합 방법 등을 소개하는가 하면 ‘우라늄은 왜 농축해야 하는가?’, ‘원자로의 구조와 역할은 무엇인가?’ 등의 토론 질문도 있다.
또 ‘로케트의 원리’를 소개하는 부문에는 로켓이 날아가는 원리와 함께 운반 로켓의 구조가 그려져 있고, ‘100% 북한의 기술과 지혜로 과학기술위성제작과 발사에 성공했다’는 김정은의 말도 적혀 있다.
물리 교과서뿐 아니라 영어나 미술 과목에도 미사일이 등장하는데, 고급중학교 1학년 물리 교과서와 초급중학교 3학년의 영어 교과서 표지에도 ‘은하’로켓이 그려져 있는가 하면 초급중학교 1학년 미술 교과서에는 판화의 주제로 ‘은하 9’ 로켓을 제시하면서 ‘우주 강국의 위용을 판목에 새겨 찍어보자’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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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아시아프레스’ 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김정은의 실적이 사실상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김정은의 성과로 내세우면서 정권의 위대성과 권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부로부터 초급∙고급 중학교 교과서 75권을 입수해 교과서 전문을 자료화한 ‘김정은 시대의 중학교 교과서’를 DVD로 정리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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